산행
아라메길이 열리던 날 - 1
나안
2010. 7. 13. 17:35
2010. 7.10(토) 아라메길이 열리던 날
고풍저수지를 마주하고
아라메길을 기리는
시비가 제막된다.
아라메길
이생진
가면서 정들고
오면서 추억이 되는
아라메길
세월이 닳지 않은
마애삼존불의 얼굴에
너의 미소 활짝 피었다
보원사 오층탑에 앉았던 봉황
개심사 아미타여래랑
해미읍성 저 멀리
도비산 너머 바다를
한숨에 다녀왔는데
너는 지금
아라메길
어디쯤 가고 있니
강댕이 미륵불
백제의 미소 - 서산 마애삼존불
천년의 세월동안 간직한 미소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은 것 같다.
용현계곡 정상을 오르면서 김지영님이 준비해 온
냉커피로 많은 분들이 땀을 식히고 있다.
가벼운 트레킹으로 생각하고 마음을 놓고 있던터에
초입의 급경사는 무척 힘이 들게 하였다.
그 때 그 냉커피는 나에겐 감로수였다.
바로 밑 운산 거성리가 고향인 anacom 안유환 님
조민구, 김기황 님
도미니카님과 나란히 한 이 여인은?
운산 여미리가 고향인 도미니카님 가족
용현계곡 정상을 갑자기 캬바레로 만드신 벽돌님 부부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