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스크랩] 비내리는 문경새재-2

나안 2010. 9. 13. 15:39

 O 문경새재에 대하여 - 문화재청 자료 참조

 
종 목 명승  제32호
명 칭 문경 새재(聞慶 새재)
분 류 자연유산 / 명승/ / 
수량/면적 3,768,307㎡(지정구역)
지정(등록)일 2007.12.17
소 재 지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산42-8번지 등
시 대
소유자(소유단체) 국,공,사유
관리자(관리단체)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는 조선 태종 14년(1414년) 개통된 관도 벼슬길로 영남지방과 기호지방을 잇는 영남대로 중 가장 유명하며 조선시대 옛길을 대표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초점(草岾)’으로, <동국여지승람>에는 ‘조령(鳥嶺)’으로 기록된 길로 조선시대 영남도로에서 충청도(한강유역권)와 경상도(낙동강유역권)를 가르는 백두대간을 넘는 주도로의 역할을 했다.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관도로 제1관문 주흘관, 제2관문 조곡관, 제3관문 조령관 등 3개의 관문과 원(院)터 등 주요 관방시설과 정자와 주막 터, 성황당과 각종 비석 등이 옛길을 따라 잘 남아 있고, 경상도 선비들의 과거길로서 수많은 설화가 내려오고 있는 등 역사적, 민속적 가치가 큰 옛길이다.

또한 문경새재가 위치한 주흘산, 조령산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식생 경관과 옛길 주변의 계곡과 폭포, 수림터널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경관 가치가 뛰어나며, 문경시의 ‘옛길 걷기 체험“, ”과거길 재현“ 등 옛길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매년 개최되고 있어 현대인들이 조선시대 옛길 문화 및 선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훌륭한 옛길 자원이다.

 

▲ 또한 새재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鳥嶺)』, 옛 문헌에 초점(草岾)이라고도 하여 『풀(억새)이 우거진 고개』 또는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의 『새(사이)』, 새로 된 고개의 『새(新)재』등의 뜻도 있다고 합니다.

 

 

 

 

비가 다소 수그러진 틈을 타 2관문인 조곡관 앞에서 자세를 잡았습니다.

 

과거길로 이름이 붙어서인지 소원성취를 비는 탑들이 여기저기 생겨나고 있습니다.

 

흙탕물을 튕기며 불어난 물소리가 아직도 귀에 어른합니다.

 

못질 없이 소나무 기둥으로 세워 만든 정자 안에서 장수막걸리를 나눕니다.

 

늘 인산인해 북적이는 고갯길이 오늘은 한산합니다.

 

완전범죄가 될 것 같아 잠시 볼 일을 보는데 감시망에 걸렸습니다.

 

 

 

나무로 만든 다리가 참 운치있습니다.

물소리까지 이 정지화면에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여기는 1관문인 주흘관 앞이네요

 

거리도 짧지 않았지만 많은 비를 맞아

신발이 온통 물에 젖었지요.

 

애초 목표했던 산행은 아니었지만

대장님을 비롯하여 여러분들의 판단으로

코스를 바꾼것이 임기응변과 융통성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물에 젖은 신발 무게만큼

노곤하였지만 또 오래 기억에 남을 새재 걷기 었습니다.

행복하세요. 

출처 : 재경서산산악회
글쓴이 : 기여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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