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 시

새로운 길 - 윤동주

나안 2019. 4. 4. 15:37




 

새로운 길

윤동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