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 시
돌멩이 - 나태주
나안
2021. 5. 29. 13:39
돌멩이 나태주 흐르는 맑은 물결 속에 잠겨 보일 듯 말 듯 일렁이는 얼룩무늬 돌멩이 하나 돌아가는 길에 가져가야지 집어 올려 바위 위에 놓아두고 잠시 다른 볼일보고 돌아와 찾으려니 도무지 어느 자리에 두었는지 찾을 수 없다 혹시 그 돌멩이, 나 아니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