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云: 行百里者半於九十 此言末路之難也시운: 행백리자반어구십 차언말로지난야(통상 ‘행백리자반구십(行百里者半九十)’이라는 성어로 널리 쓰인다.)직역: 시(詩)에 이르기를, "백 리를 가는 사람은 아흔 리를 [가고서야 겨우] 절반으로 여긴다"고 하였으니, 이는 마지막 길이 어렵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원문에서 인용한 '詩'는 현전하는 《시경》에는 전하지 않는 고대의 유실된 시구(逸詩)를 가리킨다. 산술적으로는 50리가 반이지만, 인간의 피로와 방심을 감안하면 마지막 10리를 남겨둔 90리에 이르러서야 실제로는 여정의 반을 넘긴 셈이라는 역설적 통찰이다.)출전: 《전국책(戰國策)》 〈진책(秦策) 5〉 (위진왕 謂秦王) 전국시대 후기, 진(秦)나라는 상앙의 변법 이후 막강한 국력과 군사력을 앞세워 동방의 육국(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