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로봉에서 상왕봉을 거쳐 상원사 입구까지 내려가는 임도가 제법 길다.
가을 햇빛을 받으며 노랗고 붉은 색으로 치장한 나무들이 지루함을 달래주고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물소리를 들으며 하루 여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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