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 시

사랑하게 해줘서 고마워 -김재식

나안 2019. 5. 17. 08:43



사랑하게 해줘서 고마워

김재식


삶이 한철 아름다운 꽃처럼

피었다가 지는 거라지만

당신이 꼭 꽃이 아니어도 된다

굳이 꽃길을 걷지 않아도 된다

그냥 지금의 당신이면 된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필사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가 어느 별에서 - 정호승  (0) 2019.05.17
꽃길 - 정주희  (0) 2019.05.17
그림자 - 함민복  (0) 2019.05.17
산너머 남촌에는 - 김동환  (0) 2019.05.17
바람이 불어오는 곳 - 김광석  (0) 2019.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