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처럼
박목월
머언 산 구비구비 돌아갔기로
산구비마다 구비마다
절로 슬픔은 일어
뵈일 듯 말듯한 산길
산울림 멀리 울려나가다
산울림 홀로 돌아나가다
...어쩐지 어쩐지 울음이 돌고
생각처럼 그리움처럼
길은 실낱같다
'필사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맙다는 말 대신 - 류인순 (0) | 2019.06.05 |
---|---|
그리움 - 신달자 (0) | 2019.06.05 |
벌레길 - 김신용 (0) | 2019.06.05 |
참 좋은 당신 - 김용택 (0) | 2019.06.04 |
명중 - 이용헌 (0) | 2019.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