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 시

다리 위의 아가씨 - 황인숙

나안 2019. 8. 20. 14:57

 

 

 

다리 위의 아가씨

황인숙

 

우리 아버지는 왜 부자가 아니고

우리 엄마는 왜 미녀가 아니었을까

 

저녁 강물이 어룽어룽

밀물져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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