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2리 이장님
74세의 고령임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하시다.
어촌계장님도 서울에서 온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아 주셨다.
묶는 동안 맛난 음식을 정성들여 차려주신 도성2리 아주머니들
밤 낚시를 다시 떠난다.
초저녁 부터 밤에는 아나고(붕장어)가 잘 잡힌단다.
플래시 불빛을 비추며 낚시할 채비를 한다.
제일 먼저 붕장어 두마리를 한꺼번에 잡은 회장님,
낮에 우럭 낚시에서의 부진을 단번에 만회하셨다.
부회장님도 마냥 신이 나셨다.
정성들여 손맛을 느껴보려는 하늘사랑님
갯마을추장도 한마리 건졌네
갯마을에 왔으니 드디어 추장 노릇하는겨?
어디로 통화를 하셨는지 표정이 진지하다.
날쌘돌이와 이창호님
특별히 우정 출연하신 타임즈 편집국장님과 회장님이 밤공기를 쐬고 있다.
아침 밥상도 먹음직스럽기는 매한가지다.
오전에는 비가 내렸다.
출발하기전 대기소에 모인 풍경이 영화속 한장면 같다.
1시경
다시 건너온 그자리에 우리를 싣고 가기 위해서 배가 들어오고 있다.
1년 365일 아무리 악천후라 할 지라도 웬만하면 배 운행을 멈추지 않는다는 선장 아저씨
배 안의 내비게이션
배 운임표
뒷짐에 가방을 들고 뱃머리에서 사색에 잠긴 김태신 부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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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여행은 끝났다.
1박2일 여행의 장점은 그리 많은 준비나 계획 없이도 쉽게 떠날 수 있는 여행이다.
마음이 동하면
"갑시다"
하는 한마디에 쉽게 움직일 수 있으나
2박3일, 3박4일 이상이 되면
보다 철저한 계획에 비용까지 잘 준비하여야 한다.
우리 남은 인생은 1박2일일까 아니면 그 이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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