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나는 누구인가요?

나안 2007. 12. 4. 15:33

나는 인생에서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 큰 야망은 없습니다.

단지 단순하게 살고

명료하게 보고 싶을 뿐입니다.

 

나는 세상 어느 누구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심지어 내 자신조차도 바꾸어 놓을 수 없습니다.

대신 나는 지켜볼 수는 있습니다.

내가 진실로 현명하다면 누군가 혹은 무언가에 대한 마음의 동요없이,

단지 바라만 볼 것입니다.

 

두 어깨에 세상을 짊어지고 가는

나는 과연 누구일까요?

 

"여름에 내린 눈" 에서

  우 조티카 사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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