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점(痛點)
정희성
매운 것은 맛이 아니라
통증이라고 한다
아마 사랑도 그렇지 싶다
내가 아는 한 사랑에는
지울 수 없는 통점이 있다
처음 그것은 기분 좋은
설렘으로 시작되지만
가슴 어디께에 분명한
통증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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