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 시

떨림 - 안치환

나안 2023. 5. 14. 16:06

떨림

         안치환

 

니가 힘들고 외로울 때 언제든 날 불러줘

삶이 무겁고 허전할 때 언제든지 날 불러줘

니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너의 하루가 얼마나 빛나고 있는지

내가 말해줄게 보여줄게

지금의 너의 모습을

스무 살의 젊음은 가고

눈가에 주름도 늘어가지만

아직 가슴엔 떨림이 있어

떨리는 가슴이 있어

그러니 이 삶을 보듬어

빛나는 하루를 살자

빛나는 오늘을 살자

https://youtu.be/iCt1PcAAV5s?si=JZYEVzHiXlJNCp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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