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진다는 것 헤르만 헤세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 그런데도 그 온갖 도덕 온갖 계명을 갖고서도 사람들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하지. 그것은 사람들 스스로 행복을 만들지 않는 까닭이야 인간은 선을 행하는 한 누구나 행복에 이르게 되지. 스스로 행복해하하고 마음 속 조화를 찾는 한. 그러니까 사랑을 하는 한 사랑은 유일한 가르침 세상이 우리에게 물려준 단 하나의 교훈이지. 예수도 부처도 공자도 그렇게 가르쳤다네. 모든 인간에게 세상에서 중요한 한가지는 그의 가장 깊은 곳 그의 영혼 그의 사랑하는 능력이라네. 보리죽을 떠먹든 맛있는 빵을 먹든 누더기를 걸치든 보석을 휘감든 사랑하는 능력이 살아 있는 한 세상은 순수한 영혼의 화음 울리고 언제나 좋은 세상 옳은 세상이었지 |
'필사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미 - 조익구 (0) | 2021.03.26 |
---|---|
의자의 얼굴 - 고은희 (0) | 2021.03.26 |
개심사 청벚꽃 - 남영은 (0) | 2021.03.26 |
봄의 소식 - 신동엽 (0) | 2021.03.26 |
섬 - 장석 (0) | 2021.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