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번개 산행을 하였습니다. 오랫동안 내리던 비를 피해 잠깐 짬을 내었지만 또 태풍이 온다네요 덕분에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게 되어 제대로 된 피서를 즐겼습니다. 오늘 산행은 무의도입니다.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공항철도를 이용하였지요 용유임시역에서 잠진선착장까지 도착하여 무룡1호 배를 타고 무의도로 건너갑니다. 섬을 순환하는 버스를 타고 광명선착장으로 이동, 호룡곡산 입구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다리로 연결된 소무의도가 아담하게 보입니다. 하나개해수욕장도 보이고 저 뒷편에는 실미도도 조그맣게 보이는군요 임 회장이 준비한 양푼이 비빔밥은 이날 먹거리의 으뜸이었습니다. 버들하늘소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인 줄 알고 흥분했는데... 서로 발을 씻어주는 모습같지요? 나즈막한 산..